어느덧 9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다양한 시기의 창업자들을 만나다보면, 당연한 것 같은 이러한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특히 표면적으로는 제품에 대한 계획, 사용자와 고객에 대한 고민들을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 경영 측면에서 이를 고민하고 접근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드물다. 투자 규모가 커지는 시리즈A, B로 갈수록 제품에 가장 멀어지는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창업자이다 보니, 감각이 떨어지고 중요성을 자꾸 말로만 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내가 이 시기를 회사가 망하기 쉬운 때라 지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